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금요일 연차를 사용하여 금-토-일 2박 3일 여행을 다녀옵니다. 그러나 금요일에 출발하여 일요일에 돌아오는 해외여행은 항공권이 평일에 비해 매우 비싼 것으로 악명 높기도 하죠, 생각보다 쉽지 않은 항공권 구매, 어떤 점을 유의해야할지 그 꿀팁을 소개합니다.
항공권은 무조건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변경/취소를 위한 추가비용에 유의하자!
항공권을 구매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지입니다. 막상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일정과 의지가 확고한데,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갑자기 생겨나 여행을 취소하게 된다면 항공권 구매비용을 모두 잃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사는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변경/취소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합니다. 2-3만원의 추가 비용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변동이 불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했다 더 큰 비용을 잃게 될 지도 모르니,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요금이 다가 아니다! 유류할증료, 제세공과금, 발권수수료 확인하기!
블라디보스토크 발 항공료가 30만원도 안 된다는 말에 항공권을 결제하러 대행사에 들어갔더니 온갖 추가비용이 붙어 결국 40만원을 넘고 말았습니다. 유류할증료에, 제세공과금, 심지어 발권수수료까지 더해졌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공항시설이용료도 사용하는 공항에 따라 요금이 모두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결제카드에 따라 할인가가 다르다! 할인조건 확인하기!
다른 대행사보다 싼 가격에 이끌려 항공권을 결제하려고 보았더니 해당 상품은 특정 카드로 결제해야만 할인이 적용되는 것인 경험 해보셨죠? 추가된 요금은 오히려 다른 대행사의 항공권보다 비싼 가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할인가에는 언제나 조건이 붙는 법! 나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현명하게 혜택을 선택해 보세요.
공항에서 수화물 추가요금 내지 말고 수화물 허용 규정 미리 확인하자!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출국직전! 짐을 맡기려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갔을 때 나의 항공권에는 수화물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비보를 들을 수 도 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28인치 캐리어를 끌고 왔더니 기내에 싣지도 못하고 5만원이 넘는 금액을 더 내게 되는거죠. 항공권이 같은 조건의 다른 항공권보다, 혹은 다른 대행사보다 눈에 띄게 저렴할 경우 위탁수화물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고 공항에서 수화물 추가요금을 내게 되는 경우를 방지해야 합니다.
특가라고 무조건 최저가는 아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특가운임이 왕복 102,600원이라는 항공권 특가에 들떠 특가오픈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10시 땡! 오픈하자마자 조건에 맞춰 항공권을 찾아보는데 금요일 출발은 13만원에, 일요일 도착 또한 13만원, 도합 26만원이라는 가격에 왠지 속은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가라고 내가 무조건 최저가의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가의 시작 가격이 저렴할 뿐 나의 스케줄에 맞추어 조건을 변경하다 보면 꽤나 높은 가격이 산정될 수도 있으니 잠깐 설렘을 멈추고 자세히 살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