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전격 해부, 전략만 잘 세워도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학교 졸업하면서 이제는 등급, 점수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살아도 되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사회에 나와보니 또 다른 점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신용점수! 

오늘은 경제활동을 하면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신용점수를 전격 해부해 보려고 합니다. 

 

‘신용점수제’ 전략만 잘 세우면 신용점수 올라간다!

2019년까지만 해도 신용등급제가 있어서 개인 신용등급을 1~10등급 사이 어디에 속하는지에 따라 대출금리가 결정됐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슬아슬하게 등급에 미달한 사람들은 억울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신용등급 조회만 했는데도 점수가 떨어지는 불합리한 부분도 있었고요. 

지난해 관련 법령이 전면 개정 시행되어 1~1,000점까지 신용점수제를 도입하고 신용평가사(CB)가 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면, 금융회사는 이 점수를 토대로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하도록 했습니다. 개인신용점수에 따라 좀 더 다양하고 정교해진 대출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 거죠. 

자, 이젠 신용점수를 어떻게 관리할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겠죠? 수능 점수가 좀 낮아도 입시 전략 잘만 세우면 몇십 점은 커버가 됐던 것처럼 우리 호주머니 사정은 그대로라도 관리만 잘하면 점수가 오를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사(CB)는 신용점수를 어떻게 매길까? 

신용점수를 매기는 곳은 공식적으로 나이스평가정보(이하 ‘나이스’)와 코리아크레딧뷰(이하 ‘KCB’)라는 개인신용평가사 두 곳입니다. 각각 ‘나이스 지키미’, ‘올크레딧’이라는 이름으로 신용점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신용점수는 다 섯가지 항목으로 평가됩니다. 첫 번째는 상환 이력. 과거의 채무 상황을 봤을 때 얼마나 잘 갚아왔는지, 연체된 경우는 없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두 번째는 부채 수준. 대출이나 보증 채무 등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세 번째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얼마나 잘 갚아왔는지 카드 이용 정보를 평가하는 신용형태입니다. 네 번째, 신용 거래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통신요금, 보험 등 내야 할 돈을 잘 내고 있는지를 보는 비금융 항목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기존 대출과 카드값, 각종 세금, 통신비 등을 연체하지 않고 제때 내고 있는지, 직장이나 직업, 연봉 수준, 기존 자산,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서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를 점수로 낸다는 거죠. 

단, 항목별로 점수를 어떻게 매길지는 KCB, 나이스가 각각 다릅니다. KCB는 신용 거래 형태(38%)와 부채 수준(24%)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나이스는 상환 이력(31%)과 신용 거래 형태(30%)에 비중을 두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신용카드는 무조건 다 빚이야!’라는 생각으로 현금이나 체크카드만 쓰고 금융거래 내역이 별로 없는 분들은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빚이 전혀 없고 신용카드도 전혀 쓰지 않으면 금융회사는 이 사람이 돈을 빌려줬을 때 잘 갚을 사람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근거자료 자체가 없어서 돈을 빌려주기 불안해지겠죠? 이 경우 빚이 없어도 높은 점수를 못 주는 겁니다. 또, 대출 원리금이나 카드값, 통신비, 세금을 깜빡하고 연체했던 이력이 있다면 역시 대출에서 불리해집니다. 

① 신용카드 잘 써서 점수를 높이자!

체크카드, 현금만 쓰셨던 분들이라면 기존 소비 방식을 신용카드로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거래실적을 만들고, 다만 중요한 것은 절대 연체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납부 금액, 납부일이 지나지 않도록 연체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또, 신용카드는 한도의 30~50%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체크 카드도 매달 30만 원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빌렸다면 잘 갚으면 된다!

가급적 대부업 대출, 현금 서비스, 카드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이미 썼다면 꼬박꼬박 잘만 상환하면 하락했던 신용점수가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현금 서비스로 조금씩 돈을 빼서 쓰면서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금 서비스도 엄연히 대출입니다. 또, 돈을 빌릴 때는 주거래 금융회사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거래실적이 많이 쌓여 점수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실적은 잘만 쌓으면 2금융권 이용자라도 더 낮은 금리로 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③ 통신비, 보험 납부내역 적극적으로 알려야!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6개월 이상 성실히 납부했다면 그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적극 알려야 합니다. 이런 비금융 정보는 스스로 잘 챙겨야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인 핀테크 업체들은 대출을 잘 쓰고 잘 갚을 의지와 능력이 있는 우량고객을 더 확보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들의 신용점수 관리를 돕는 여러 서비스를 내놓고 있죠. 이런 서비스 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④ 씬 파일러(thin filer)라면 주목하세요!

금융거래 내역이 별로 없는 주부나 사회 초년생, 무직 이른바 ‘씬 파일러(thin filer)’인 경우 신용평가를 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다행히 최근에는 아파트 관리비나 전화 요금 같은 서비스 신용도 일정 부분 반영해 산정하는 새로운 대안 신용평가 모델이 개발·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씬 파일러에 속한다면 대출하실 때 바로 2금융권으로 가지 말고 ‘핀다’같은 대출비교플랫폼에 반드시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점수, 단기간에 올리는 건 쉽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언제 어떤 순간에 목돈이 필요하게 될지도 아무도 모르죠. 미리미리 신용점수 쌓아서 미래에 대비해 보자고요!

 

 

 

 

핀다(FINDA)

금융을 쇼핑하다,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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