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재테크 톡! Talk!] 촛불집회와 보험

[마이리얼플랜 칼럼] 불과 일년 전 대한민국민중총궐기 집회에서는 경찰과의 충돌로 불상사가 있었던 반면에, 지금의 촛불집회는 어떤 폭력적인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 법한 평화적인 행사이다. 나나 할 것 없이 직접 나서서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치문화행사가 된 듯 하다.

아무리 평화적 집회라 할지라도 추운 날씨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한 공간에 모여 있다면 사고의 위험이 있다. 집회에 참여한 의미도 중요하지만 콩나물 시루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안전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집회현장에서 사고로 다치기라도 한다면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통상 손해보험사의 보장은 무력에 의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는다. 약관을 살펴보면 보장을 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 ‘전쟁·외국의 무력행사·혁명 등 혹은 내란, 폭동, 소요’라고 기술이 되어 있다. 언뜻 비슷한 느낌의 내용이지만, 지금과 같은 평화적인 시위에서의 사고라면 보험금 지급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겨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중에 위험한 곳이라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과 같은 장소를 꼽을 수 있다. 연말 연시에 사람이 몰리는 시점과 특정 시간에는 자칫 잘못하면 서로 부딪히고 뒤엉켜서 사고로 발전될 확률이 높다. 겨울 스포츠야말로 자동차 운전과 같아서 내가 조심한다 할지라도 상대의 실수에 인한 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갑자기 방향을 튼 사람이 덮쳐서 골절이 된다거나 넘어진 사람을 피하지 못해 2차로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는 사고는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이런 장소에서 남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적인 피해를 입게 한 경우다. 가장 흔한 것은 많은 사람을 밀치거나 넘어지면서 상대를 다치게 한 경우인데 가벼운 사고라면 어렵지 않지만, 피해자가 인대를 다친다거나 장기간의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가 가장 난감하다. 자칫 잘못하면 치료를 완료한다 하더라도 장애가 남거나 하는 경우 소송으로 번질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일상배상책임보험 구세주가 된다.

일상배상책임은 우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줬을 경우를 광범위하게 보장 해주는 똘똘한 보장이다. 보통 손해보험사의 장기보험에 가입한 경우 특약으로 가입한 경우가 많은데, 설령 자신의 증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가족 중에 가입한 경우가 있다면 해당이 될 수 있어 사고가 났다면 적극적으로 알아 봐야 할 필요가 있고,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가능한 지금이라도 가입해 두는 것이 좋겠다. 보험료가 그리 크지 않아 단일 상품으로의 가입은 어렵고, 기왕 가입하는 보험이 있다면 추가 하는 방식으로의 가입이 좋겠다. 손해보험사에 장기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더 이상 가입할 만한 보험이 없다면 기존 보험계약에 배서를 통한 특약 부가가 가능한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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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김지태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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