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재테크 톡! Talk!] 태풍과 지진 그리고 보험

[마이리얼플랜 칼럼]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부산·울산 등 남부지역에 많은 피해를 줬다. 워낙 기습적으로 짧은 시간에 닥친 강풍과 폭우였던 탓에 피해가 컸다. 십여 명의 인명피해와 적지 않은 주택 및 농경지와 자동차 등의 재산피해자 생겼다. 지난달 지진 역시 짧은 시간 동안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수차례의 여진이 지나간 탓에 피해가 컸다.그 동안 태풍에 대한 피해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흐려져 있었고,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을 지켜보면서도 우리나라만큼은 별 일 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의 자연 재해는 우리도 이제 이러한 자연 재해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진 보험을 찾아보게 되는 사람도 많아졌고, 자연재해 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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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관련 보장 내용 살펴 보아야 한다.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인명 보장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약관을 살펴보아야 한다. 손해보험의 경우 과거 보통 보험 약관에서는 '지진, 분화, 해일, 전쟁, 외국의 무력행사, 혁명, 내란, 사변, 폭동, 소요, 기타 이들과 유사한 사태'는 보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 손해의 정도를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피해가 너무 클 경우를 대비해 보험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2004년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쓰나미) 이후 보험 약관이 개정되어 각종 사고뿐만 아니라 지진, 분화, 해일 등 천재지변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칠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핵이나 방사선의 경우는 2010년 이후 계약부터 대부분 해당이 된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어떤 경우라도 구별이 없다. 심지어 전쟁이 원인이 되는 것까지 모두 보장한다.

자동차보험 역시 과거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험으로 보장하지 않았지만,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계약부터는 약관이 변경해 보장하고 있다. 재해로 인한 차량 파손 등의 피해는 자동차보험 '자기 차량 손해'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가 관장하는 풍수해 보험

재산에 대한 피해 보장이라면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풍수해보험이 있다. 주요 대상은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온실 등인데, 정부에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손해보험사의 화재보험상품에 특약으로 지진에 대한 피해 보장을 부가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경주 일대 지진 발생 후에 전산을 막아 보험 가입을 못하게 하거나 지진 발생지역 가입을 거부한 일이 있어 비난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진과 관련된 보험에 미리 가입해둔 가입자는 많지 않아 이번 사태로 보상을 받는 사례는 매우 적었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던 건물이나 공공시설 때문에 생기는 피해 보장은 개인이 가입한 인(人) 보험이나 자동차 보험 혹은 재물보험으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 보장 보험을 가입하려는 사례가 많아진 만큼 제대로 된 재해보험이 생겨야 하는 시점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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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김지태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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