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10명 중 3명은 대출이 3개 이상?

40대, 다중채무 벗어나는 방법

대출 개수 3개 이상…위기의 40대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 ‘돈이 돈을 부른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돈이 많으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죠. 이를 ‘빚’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데요. 대출을 남발하면 나중에 빚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질 수 있죠. 그렇게 되면 빚을 갚기 위해 또 빚을 내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는데요. 특히 금리가 20% 이상으로 높은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으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40대가 빚으로 빚을 막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40대는 내 집 마련, 자녀 교육비, 사업 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최근 발표된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면요. 40대는 50대와 함께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었는데요. 4050 세대의 다중 채무 비율은 26.7%에 달했습니다. 대출을 받은 40대, 50대 10명 중 3명은 최소 3곳 이상 기관에서 돈을 빌린 셈이죠. 이는 전 연령대 평균(22.6%)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데요. 다중 채무는 되도록 지양해야 합니다. 자칫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연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요즘처럼 금리 상승기 땐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중 채무,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여러 채무를 하나로 합치는 ‘채무통합 대환대출’

‘채무통합 대환대출’이란 게 있습니다. 채무통합 대환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카드론과 대부업체 등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상품인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이자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신용점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금융권에서 금리 4.6%에 5천만 원, 2금융권에서 금리 18.9%에 2천만 원, 대부업권에서 금리 19.9%에 2천만 원, 마찬가지로 대부업권에서 금리 19.9%에 50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하면요. 이 경우 4곳에서 빌린 대출금액은 총 9,500만 원이고, 단순 이자만 대략 137만1천 원을 내야 합니다. 반면,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통해 1금융권에서 금리 3.9%에 1억1천만 원을 대출받더라도 한 달에 내는 금액은 약 35만7천 원에 불과합니다. 여러 채무를 하나로 합치기만 해도 대략 10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죠.

채무통합 대환대출 종류

채무통합 대환대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먼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민새출발 채무통합론’이 있는데요. 이 상품은 직장인이든, 사업자든, 프리랜서든 직업에 가리지 않고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내고, 한 달에 최소 80만 원 이상 소득이 있으면 신청 가능합니다. 채무통합론의 장점은 연 4%~10%대 비교적 싼 금리로, 최대 8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상환기간도 최대 5년으로 길고요.

만약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1금융권의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다만, 대상이 직장인에 한정돼 있고, 근로소득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나 연금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는데요. 오케이저축은행의 갈아타기 OK론은 연 17.9%~23.9% 금리에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나옵니다. 하지만 2금융권으로 가게 되면 금리가 높아지는 만큼 최대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핀다(FINDA)

금융을 쇼핑하다,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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