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를 미 퍼스트(Me First)로!: 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출시

요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익숙한 이름들과 ‘ 미투 운동 (Me Too movement)’으로 가득하다. 미투 운동은 2017년 말,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Me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사회 운동가가 시작한 해시태그 켐페인이 대중화되어 미국 저명인사들을 통해 더 확산되었다.

 

이러한 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퍼져 한국 영화, 공연계로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폭행, 성희롱 행위는 공연계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직장 내 성희롱은 예전부터 만연하였고, 2017년 한샘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같은 수면 위로 올라온 사건들도 적지 않았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개발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2월 8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하였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은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의 후속조치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체크리스트

자신의 발언 및 행동에 대해 상대방의 체감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개발된 앱은 2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1. 직장 내 성희롱 판단력 문항

 

<직장 내 성희롱 판단력 문항, 출처: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성희롱 판단력’본인의 말과 행동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20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현행 법제도상 해석에 기반하여 어떤 행위가 성희롱인지 여부를 가려보는 등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자가진단 테스트 내 각 항목에 대한 상세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성인지 감수성 문항

 

<직장 내 성희롱 판단력 문항, 출처: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성인지 감수성’ 문항에서는 본인과 소속 조직의 성희롱 관대화 정도, 성 역할 고정관념 수준,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 등 3개 분야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가까운 것을 5점 척도로 표시한다. 항목별 평균점수가 5점에 가까울수록 성희롱 관대화가 낮고, 성 역할 고정관념은 낮으며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가 잘 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의 경우는 직장 내 성희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궁극적인 목표는 성희롱 유발과 관련 있는 여러 측면에서 점검자의 사고방식 및 행동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문화에 대해 점검해보는 데에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사용방안 및 기대

1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반드시 연 1회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또한 예방 교육 시 수강생들이 앱을 활용하여 자신의 성희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조직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해 봄으로써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CEO, 관리자, 노동자 스스로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을 체크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최근 Me too 운동이 Me first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출처: 앱스토어>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된 내용은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핀다의 더 다양한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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