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테슬라 모델3, 정부 보조금 받아도 보험료 때문에 못 탄다.

사람들이 테슬라 모델3 에 열광하는 이유는 성능 면에서 개선된 전기자동차라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성’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3 를 4천여만원의 차량 가격에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대 구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기차인 만큼 복잡한 내연기관이 없어 차량 구조도 간단해서 고장의 확률도 적고, 소모품도 타이어 정도여서 유지비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 유류비 절감이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가 연간 2만 킬로미터를 주행 한다고 했을 때 유류비가 250여만원이라면 전기차의 전기요금은 30여만원이라고 하니 실속을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재테크 보다 좋게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전기자동차는 보험료 폭탄

전기차보험

저렴한 전기 자동차를 저렴한 유지비로 운용 할 수 있다는 것은, 자동차 생활의 혁신이 될법하다. 그러나 혁신적인 전기차 시대의 복병은 바로 일반 내연 차량 대비 1.5배 가량 비싼 보험료다. 차량 가격도 싸고 유지비도 싼데, 보험료가 비싸다면 망설일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전통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이 혁신을 거듭해서 공상만화에서나 보던 세련된 디자인의 무공해 전기차가 손에 잡힐 듯 눈앞에 다가왔는데, 금융은 옛날 방식을 고집하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자동차 보험의 경쟁력은 선진국은 물론 중국보다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선진국 보험사들은 국가의 정책에 맞춰서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이 추세인데, 우리는 반대로 5년전 만들어 둔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니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름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ford

포드 티 모델의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가격은 850달러였다. 제조공정에 컨베어벨트를 도입해 경제적인 생산을 하는 혁신을 거듭해서 600달러에서 다시 250달러(물가감안 대략 현재 3천달러 수준)까지 가격을 낮추고, 여기에 할부금융을 접목해 마침내 자동차 대중화를 이룬 사례가 있다. 누구나 포드 티모델을 탈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이 제조업과 함께 혁신을 감행 한 금융산업 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동차 보험이 필요

스타트업규제

스타트업계에서는 가능성 있는 사업아이템이 장벽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상용화 하고 싶어도 머뭇거리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낡은 의식 때문 아닐까? 세상이 원하는 참신한 서비스를 만들고 기술을 접목하고 싶어도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그 동안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드론을 타고 날아가버리면 이미 때는 늦는다.  

참신한 발상이 현실화 되고 세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엇박자를 타지 않도록 관료주의적인 인식이 변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리고 민간과 정부차원의 노력으로 앞으로 열릴 “전기차 보급화”시대에 맞는 보험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김지태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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