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 아는 것이 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신용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다고 한다. 회사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실한 개선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일부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음에도, 장기적으로 이보다 더욱 근본적인 신규 수익원 구축이 필요하다.

 

작년 MasterCard 본사의 북미 지역 사업개발팀의 Finance MBA 인턴으로 일하던 당시에도 신용카드 산업은 한국의 현재와 다르지 않았다. MasterCard는 Visa와의 산업 내 경쟁뿐만 아니라, PaypalVenmo 등 신용카드를 거치지 않는 다양한 결제 platform 및 ACH(AutomatedClearing House 자동 어음 교환 시스템)의 위협으로부터 회사의 매출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111전사적으로 전략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고, 다양한 전략들 중 하나는 신용카드사의 “아는”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MasterCard는 2015년 4월 빅데이터 기업 Applied Predictive Technologies (APT)사를 인수하였다. 피인수 회사는 Cloud-based Analytics 관련된 회사였고, 회사의 임원이 내가 일했던 북미 지역 사업개발팀 전체 회의에서 발표하고 열심히 논의했던 내용들은 어떻게 MasterCard가 보유한 방대한 data를 바탕으로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다양한 산업 내 merchant 담당자들은 본인이 거래하는 회사에 어떻게 해당 service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action item 을 놓고 토론을 진행하였고, 다소 과열되는 분위기에 추가 회의가 있으리라는 공지로 회의는 종료되었다.

 

현재 이 사업은 MasterCard Advisors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다. 당시 기억에 남는 comment는 당장 수익에도 일부 기여하겠지만, merchant들이 사업을 잘 운영하도록 도와주고 거래금액을 늘려서 매출의 증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더욱 장기적으로는 merchant와 구축한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MasterCard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모바일 페이먼트 솔루션 mobile payment solution을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

11APT의 역량이 포함된 다양한 MasterCard Advisors Product List

Big data는 최근 경영 관련 가장 큰 화두이다. 빅데이터 기업 APT에서 유래한 APT 역량은 간단하게 말해, 정보들을 분석해서 컨설팅 사업을 하는 데 활용하는 주요 tool이자 test and learn 으로서의 고객 소비 행동 Customer spending behavior를 분석해서 client 사업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한국의 신용카드 회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아는” 힘을 발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하나카드는 다양한 O2O서비스업체들(뷰티, 날씨 등)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고, 현대카드는 Big data 관련 start-up 회사와 카드 영업 관련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신규 사업의 요지는 고객을 상세히 분석해서 최고의 고객 밀착 상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O2O 서비스 플랫폼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ㆍ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라 말한 바 있다. 하나카드 관련기사>>

 

현대카드 금융권 관계자는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머신러닝 또한 금융권 활용 가능한 IT기술로 각광받고 있다"며 "카드업종 경영환경 전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카드업계 대부분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을 내세우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련 기사>>

bacon

 

Knowledge is Power
Scientia est Potentia

 

결국, 아는 것이 힘이다.

프렌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은 지식 확립의 방법으로서 귀납법을 들었다. 이 귀납법에 의하여, 자연을 지배하는 힘을 획득한다고 생각하였다. 개별적인 특수한 사실이나 원리로부터 좀 더 확장된 일반적 명제를 이끌어내는 귀납법처럼, 다양하고 미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회사는 고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 가르침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회사들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 우리 개인들의 삶에 있어서도 아는 것이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문득 얼마 전 읽었던 Finda의 창립과 관련한 기사가 떠올라서 다시 읽어보았다. 우리가 금융상품에 대해 더 궁금해야 하고 알아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을 때,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외치는 소리가 있었다. 

 

Finda와 함께 알아가는 금융 세상은 나에게 어떤 힘을 줄 수 있는지 기대된다. 

 

핀다(Finda)
보다 나은 금융생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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