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내년에는 오른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011년 3.25%를 기록한 이래 계속 하락하여, 2016년 6월 이후 1.25%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기준금리가 올해는 1.25%로 유지되고 내년에는 1.55%로 오른다고 예견한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금리 변동이 0.25%p라고 보면, 한국은행이 2018년에 기준금리를 한 번 내지 두 번 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금리는 6년째 내림v. 하지만 앞으로는 반등할 가능성 높아 [출처 : 한국은행]

 

왜 금리가 오른다고 예측하는 것인가? 

 

한국은행에 따르면 (1) 물가 동향, (2) 국내외 경제 상황, (3)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정하게 되는데, 이 요소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유력하다고 전망하는 것이다.

 

(1) 물가 동향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을 2.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 2.6%는 5년만에 최고치이다.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 5년만에 최고치 기록 [출처 : 통계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으로 물가안정이 유지되기 힘들다고 전망될 경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게 된다.
 

(2)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

 

한국은행의 이주열 총재와 전승철 부총재보가 지난 9월 7일 ‘2017년 기획재정부-한국은행-IMF- 피터슨연구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발언한 내용을 보면 한국은행이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조금 감을 잡을 수 있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가볍게 발언하지 않는다. 그들의 발언을 금융시장 전체가 주목해서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말 한마디에 전세계 금융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경우들도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재정과 통화정책의 확장적 운용이 자칫 장기화되거나 과도하게 되면 재정건전성을 저해하고 금융불균형을 누적 시킬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승철 부총재보는 지금 "정책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며 미국 등의 긴축정책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립금리란, 이론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물가안정 상태에서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금리 수준*

 


미국의 정책을 우리나라에서 왜 고려해야 할까? 투자자들의 돈은 수익률을 쫓아 이동한다. 만약 미국의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의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본이 한국에서 유출될 수 있다.

 

 

미국 금리는 오르는데 우리나라는 안 올리면 금리 역전

[출처 : 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


 

 

 

아, 그래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금리가 내년에 오를 것으로 보는군. 아직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이 지지부진 한데다가 북핵, 중국과의 THAAD 이슈 등의 리스크 등의 이슈들이 있는데도 말이다. 우리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가계부채 증가세도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다.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여전히 지지부진 [출처 : 통계청]

 

금리가 오른다면, 나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나의 적금 수익률, 대출 이자 모두 우리나라의 금리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 외에도 환율, 주가, 부동산 가격 등 많은 것들이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경제생활을 꼼꼼히 하려면 금리의 흐름을 꼭 알아야한다.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가에 대해 경제학 이론으로 접근하면 복잡하다. 그런 것 생략하고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고 기준금리가 금융기관금리에 영향을 끼쳐서 결국 우리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우선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은행 금리 상승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은행대출의 60% 정도가 변동금리 대출이다. 이런 대출을 받은 분들은 금리가 올라갈 때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받았다면 금리가 0.1%p 오를 때마다 이자 부담은 연10만원씩 올라간다. 금리가 0.5%p 오른다면 이자부담이 연 50만원 올라가는 것이다. 물론 그 대신 적금 이자는 올라가게 된다.

 

즉 이제 대출 받을 때는 고정금리로 받을지 변동금리로 받을지 잘 따져봐야할 시점이다. 사실 전문가들도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이자율이 고정금리보다 충분히 낮다면 여전히 변동금리를 선택할만 하다. 하지만 이자율 차이가 크지 않다면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현시점에서는 고정금리로 대출 받는 것이 답이다. 

 

 

핀다(FINDA)
금융을 쇼핑하다, 핀다
핀다(FINDA)

핀다(FINDA)

금융을 쇼핑하다,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