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필수정보만 한번에 볼까

실비는 실손의료보험의 줄임말로 실제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여기서 실제 손실이란 병·의원 및 약국에서 지출한 의료비를 뜻하고 최대 90%까지 보상이 가능합니다. 의료실손, 의료실비, 실비보험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모두 다 ‘실손의료보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줄여서 ‘실비’라고 많이 부르죠. 보험이 하나도 없는데, 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보험료 부담도 적고, 보장 범위도 가장 넓은 실손의료보험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입 
실비보험 가입 전 네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1. 언제 가입할까? (가장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게 좋아요)
 
다른 보험처럼 실비도 치료 이력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보장 범위가 넓은 만큼, 치료 이력이 많으면 가입 심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력이 가장 없을 때, 가장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약 30대 이상은 건강진단을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2. 어디서 가입할까? (손해보험사는 보험금 한도 조절이 가능해요)
 
보험회사는 크게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로 나뉩니다. 보험의 종류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더 유리한 보험회사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험료만 놓고 보면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 상품’이 가장 저렴합니다. 보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스스로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다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죠. 실비보험의 경우, 2009년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이후 모든 보험회사의 보장 내용과 범위가 같아졌으므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차이는 보험금 한도를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외래비 하루 한도가 25만 원, 처방·조제비 하루 한도가 5만 원인데 질병 특성 상 처방·조제비가 하루에 5만 원 이상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5만 원 이상을 처방·조제비로 썼어도 5만 원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받게 되죠. 이럴 때, 손해보험사의 실비보험은 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외래비 25만 원+처방·조제비 5만 원 -> 외래비 20만 원+처방·조제비 10만 원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손해보험사의 보험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금 청구 방식이 보험회사마다 조금씩 따른데요. 우체국보험의 경우 직접 가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민원이나 보험금 지급에 관한 안 좋은 정보가 인터넷에 있다면 사실일 확률이 높습니다. 


 
3. 무엇으로 가입할까? (갱신형, 순수보장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어요)
 
갱신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1년마다 보험료가 재산정되고 15년마다 보장내용이 변경되며 100세까지 연장됩니다. 만약, 비갱신형으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한 것이 아니고 다른 상해보험 등과 함께 가입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순수보장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기환급형으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한 것이 아닙니다.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했다면 적립보험료가 부가됐을 것이고 생명보험사에서 가입했다면 환급금이 있는 보험과 설계됐을 수 있습니다. 한 개만 가입해야 합니다. 중복 보장이 되지 않으니 여러 개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 어떻게 가입할까? (단독 실비가 가장 좋아요)
 
가입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단독 실비 
2) 특약형 (다른 보험과 함께 가입)
 
실비는 단독 가입이 가능하지만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수료가 낮아서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보험은 건강할 때, 갱신형+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장
 
1 병원비 전액이 아닌 ‘치료비용’만 보장이 가능합니다. 
 
실제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해주지만 성형수술비, 간병비, 노화로 인한 탈모 등 치료 목적이 아닌 경우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즉, ‘치료의 목적’에 해당될 때만 보장이 가능합니다. 
 

2 ‘치료비용’ 전액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손의료보험을 ‘치료비 전액이 보장되는 보험’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액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입하는 ‘선택형’의 경우 ‘본인부담금의 90% + 비급여 80%’가 보장 금액입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대략 실제 치료비의 60~80%를 보장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
김지태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