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사고 대비’를 위한 4가지 방법!

최근 BMW 특정 모델에서 화재사고가 연달아 발생, 피해자들이 법정 소송을 진행하면서 ‘차량 화재’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화재의 주 원인이 차량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모듈 이상으로 밝혀지자, BMW측은 해당 모델 10만 6317대 리콜을 시행하고 피해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차량부품 결함이 원인으로 밝혀져 제조사에게 보상책임이 있지만, 모든 차량 화재 사고가 제조사의 책임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화재는 무엇보다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이를 위해 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차량 화재 사고 대비 방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차량화재 사고, 작년 한해 4,971건 발생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연평균 5천 건 정도의 차량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금액이 3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도 이미 2,500건의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피해금액이 약 140억원 정도로 재산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출처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2. 화재 발생 과반수 이상이 전기적·기계적 요인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 발생했던 차량사고 건 중 절반 이상(55%)이 전기적·기계적 문제가 원인이며, 운전자의 부주의(17%)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사고도 300건에 달하는 것을 보았을 때,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차량화재에 대비하는 4가지 방법

 

1) 차량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주세요.

차량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난 전기적·기계적 요인의 화재는 대부분 엔진에서 발생합니다. 엔진룸에서의 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진의 과열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요.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냉각수의 상태를 체크하고 각종 오일이 새는지를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냉각수를 교체하고 누유되는 부분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화재 예방뿐 아니라, 차량의 수명을 늘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니 주기적인 차량점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셀프 점검이 어렵다면 6개월에 1회 정도는 전문 차량 정비소에 가서 엔진상태, 배기상태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달라고 부탁해봅시다. *특히 여름철에는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차량 내부에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정리해주세요.

<제공: 굿초보>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차의 내부 온도는 90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라이터는 80도에서도 쉽게 터질 수 있으므로, 흡연자라면 라이터를 차에 두고 내리는 일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취용 스프레이, 헤어 스프레이 등 각종 가연성은 물질이 들어있는 물건도 달궈진 차 내부에 오랜 시간 두게 되면 폭발 위험이 있으니 차안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무심코 컵홀더에 끼워 놓은 플라스틱 물병이 햇빛을 굴절시켜 불꽃이 날 수 있다는 실험결과(미국 전력회사 ‘아이다호 전력’ 2017)도 있다고 하니 빈 물병 역시 그때그때 정리하는 것이 좋겠죠?

 

3) 실외에서는 그늘에 차를 주차하세요.

 

<제공: 굿초보>

 

부득이하게 실외에 주차를 해야 한다면 그늘을 찾아 주차하세요. 그늘에만 주차해도 차체 온도가 오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늘이 차 면적을 다 덮지 못한다면, 면적이 넓은 앞 유리 쪽보다 뒷 유리 쪽을 햇빛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대시보드에 차양막을 펼쳐 놓는 것도 차량 온도 상승을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4) 에어컨도 잠시만 쉬게 해주세요.

 

<제공: 굿초보>

 

푹푹 찌는 여름, 에어컨 없는 차 안에 있는 것은 지옥 같은 일이죠. 하지만 40~50분 정도 에어컨을 틀었다면, 10~20분 정도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놓으세요. 에어컨을 장시간 연속으로 틀어 놓을 경우, 차량의 배터리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게 되고, 부하가 반복되면 배터리 발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동안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져 공기가 탁해지고 졸음운전 확률이 높아집니다. 잠깐동안 에어컨을 끔으로써 사고도 막고 건강도 챙기세요!

 

 

4. 화재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단독사고 보상 특약’

 

<제공: 굿초보>

 

철저하게 대비했는데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차량화재가 발생할 수 있겠죠. 인명피해가 없다면 그것 만으로 다행이지만, 이미 타버린 내 차는 누가 어떻게 보상해줄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차량 제조사는 제조상의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 이상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또한 차량 자체에서 불이나는 ‘단독사고’는 타인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는 해결책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을 이용하는 것이죠. 다만, 단독 화재사고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 하며, 단독사고를 확대 보상하는 특약을 반드시 추가해야 합니다. 자기차량손해는 다른 자동차와 충돌, 접촉으로 인한 내 자동차의 손해를 보장하므로 내 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른 자동차와 사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차량손해의 ‘단독사고 보상 특약’에 가입한다면 다른 자동차와의 사고와 관계없이 내 차가 입은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뿐 아니라 홍수로 인한 침수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까지 보장 가능하답니다.

지금 바로 본인의 자동차보험 증권을 펼쳐서 자기차량손해 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이 있는 지부터 확인해보세요. 만약 보장항목에 ‘단독사고 보상’ 이라는 문구가 보이지 않는다면? 내 차에서 화재가 났을 때 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니 만약을 위해 특약을 추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험은 언제까지나 사후 처리임을 인지하시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화재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을 명심하세요!

 

보험의 바른 길찾기, 굿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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