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다가오는 금리 인상기, 주택담보대출 갈아탈까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6개월째 최저 수준입니다. 그 덕분에 대출 금리도 과거보다 낮은 상황이죠. 하지만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유로존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 부양을 펼쳤던 경기 완화정책을 거두고 긴축정책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긴축정책 중 하나가 금리 인상이죠.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들도 뒤따라 대출금리를 인상하게 됩니다. 이미 KEB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5%대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KEB하나은행은 5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0월 20일 기준 3.74~4.96%에서 10월 23일 기준 3.827~5.047%로 인상했습니다.


아직 5%대를 넘지는 않았지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조금씩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예적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의 인상 속도가 더 빠릅니다. 이 때는 저축보다는 대출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이자 계산 먼저
아마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금리 인상 분위기에 가장 긴장하게 될 것입니다.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는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유리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그 반대겠죠.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더라도 내가 받은 대출 금리는 고정될 수 있도록 고정금리 조건의 대출상품으로 변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적으로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더 높습니다. 이에 상환 만기가 몇 개월 남지 않은 대출보다는 만기가 길게 남은 대출상품을 우선적으로 고정금리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현재 가입한 대출 상품의 앞으로 만기까지 내야 하는 이자규모와 변경하고자 하는 대출 상품의 이자 규모를 계산을 해보고 비교를 해야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핀다의 대출 계산기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꼼꼼히 따져봐야
중도상환 수수료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은 경우도 있어, 기존에 가입한 대출 상품을 해지하는 것이 더 큰 비용으로 작용할 때도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셈이죠. 중도상환 수수료 조건은 대출 상품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은행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때의 자산 및 수입과 현재의 자산 및 수입의 변화가 크다면, 섣불리 대출을 갈아타는 것은 위험합니다. 과거보다 신용등급이 오르고 자산이나 수입 등 재무상태가 좋다면 더 유리한 조건의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재무상태가 더 악화됐다면, 대출 상품을 전환할 시 적용받는 대출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핀다 대출계산기 이용해 보기

 

 

이유미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이데일리에 입사해 기업금융, IT, 국제부, 증권부 등에서 취재를 하고 글을 썼다. 2016년 카이스트 MBA 졸업하고 2017년 여름부터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기획 및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유미

이유미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이데일리에 입사해 기업금융, IT, 국제부, 증권부 등에서 취재를 하고 글을 썼다. 2016년 카이스트 MBA 졸업하고 2017년 여름부터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기획 및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