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트워크 활용해 스타트업-글로벌기업 연결"

아시아 최초 '구글 캠퍼스 서울' 1주년

16개 벤처, 121억 투자 유치

구글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보육 기관인 ‘캠퍼스 서울’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5월 서울 삼성역 인근 오토웨이타워에 들어선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보육센터인 마루180과 손잡고 1년간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펼쳤다. 창업 초기 단계인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6~12개월간 사무 공간과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평균 2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입주 스타트업은 지금까지 16곳이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들어 캠퍼스를 떠난 기업은 9곳이다. 이들 스타트업이 지난해 유치한 투자액은 총 121억원, 신규 채용 인원은 53명이다. 입주 전 평균 4.1명이던 직원 수는 9.4명으로 늘었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돕기 위해 작년 한 해 450개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런던, 텔아비브, 서울에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 폴란드 바르샤바,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잇따라 캠퍼스를 열어 총 6개 도시에서 창업 보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산나눔재단과 같은 비영리단체,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50여곳의 글로벌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구글 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이 지난해 유치한 투자액은 약 1억500만달러에 달하며 이들이 창출한 신규 고용인원은 2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임 총괄은 “회원증만 갖고 가면 구글 글로벌 캠퍼스 6곳은 물론 파트너사 50여곳의 사무 공간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 관련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해 11월 입주한 핀다(FINDA)의 이혜민 대표는 “구글 캠퍼스에서는 거의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벤트가 열린다”며 “고유 서비스(금융상품 추천) 개발을 위해 구글 머신러닝 솔루션을 쓰고 있는데 본사 담당자가 찾아와 자세한 설명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달 입주한 서일석 모인(MOIN) 대표도 “500스타트업, 스트롱벤처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도 캠퍼스 서울에 들어와 있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하다”고 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캠퍼스 서울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이 만나는 ‘캠퍼스 바이 인더스트리’ △구글 전문가가 2~3주간 상주하며 기술 자문을 해주는 ‘구글 엑스퍼트 위크’ △세계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하는 ‘캠퍼스 익스체인지’ 등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이호기 기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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