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초보자를 위한 대출 상환 방식 & 이자비용 총정리

입출금 창구가 아닌 상담창구에 가서 상담을 받고 대출을 받는 일은 그저 남의 일인줄 알았다. 시간이 흘러 나에게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고 떨린 마음으로 상담창구에 앉은 그날, 무슨말인지 몰라도 아는척을 해야만 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대출받는 사람의 혼을 빼고자 일부러 이름들을 다 어렵게 만들어놓은것인가.. 사인을 하고 은행에서 내라는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있지만 (사실 내는게 아니라 알아서 가져간다가 더 적절하다.) 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상환방식에 대한 개념은 아직까지 낯설기만 하다.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다 물어보기 주저하는 대출 초보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대표적인 대출 상환 방식 3가지.

 

원금균등분할상환

은행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어려운말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원금(빌린돈)균등(똑같이)분할(나눠서)상환(갚는다)

즉 빌린돈을 똑같이 나눠서 갚는 방식이다.

 

<원금 균등 상환,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출처: 핀다>

 

위 그림과 같이 원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총 빌린 금액을 개월수로 나눠서 동일하게 갚는다. 이자는 잔금(앞으로 얼마를 더 갚아야 하는지?)을 기준으로 책정이되기에 매달 책정되는 이자는 달라진다. 다시말해 시간이 지날수록 잔금은 줄어들기에 이자도 같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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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분할상환

한 글자가 더 늘어났다. 이건 더 어렵게 느껴진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뜯어보면

원리금(빌린돈 + 이자)균등(똑같이)분할(나눠서)상환(갚는다)

즉 빌린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똑같이 나눠서 갚는 방식이다.

 

<알고 보면 어렵지않은, 매월 내는 금액이 같은 상환방식, 출처:핀다>

 

 

원금균등분할상환과 달리 매달 은행에 바치는돈이 같기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그러나 대출을 받고 바로 다음달 부터 갚아야 하는 금액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만기일시상환

우선 이름이 짧은게 마음에 드는 방식이다.

만기(대출기간 중 가장 마지막 시점에)일시(한번에)상환(갚는다)

한마디로 마지막에 빌린돈을 한번에 갚는 방식이다.

 

 

그래프와 같이 주구장창 이자만 납부를 하다가 마지막달에 원금을 갚는 방식이므로 얼핏보면 매달 내는돈이 적어서 혹할 수 있지만 은행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다. (즉 이자를 가장 많이 낸다). 초기 부담금이 적어서 수입이 일정치 않은경우 유리할 수 있으나 대출 만기시 원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이 있는 상환방식이다.

 

이외에 은행에서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상환방식이 거치식 상환방식인데이는 일정기간을 만기일시상환(즉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에 원금균등 또는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갚는 방식을 말한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상환방식을 알아보았다.

자 그럼 어떤방식으로 할때 가장 이자를 적게내는것일까?

동일한 조건으로 한번 비교해보자.

 

<표에 당황하지 말자 그냥 숫자일 뿐이다,출처: 핀다>

 

앞서 설명한 방식을 기준으로 원금 균등상환은 매달 은행에 내야하는 돈이 점점 줄어드는것을, 원리금 균등상환은 매달 일정, 만기일시상환은 초기에는 잠잠하다가 마지막달에 원금을 납입해야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이자를 비교해보자.

 

 

은행에 납부해야하는 이자를 기준으로 보면 만기일시상환이 압도적으로 많은것을 알 수 있다. 은행에 납부해야하는 이자의 기준은 앞으로 갚아야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이되므로 마지막까지 원금을 꽁꽁 쥐고있는 만기일시상환이 초기에는 이자라는 적은 돈만 은행에 주면 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많은 이자를 내야하는 방식이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납부해야하는 이자가 많다고 나쁜 상환방식이라고 할 수 없다. 대출을 받는 목적이 다양한 만큼 각자의 재무상황이 다르기에 본인의 상황에 알맞는 상환방식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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