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년차 CEO “회사가 나고, 내가 회사더라”

14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대표 토크’에 핀다 이혜민대표가 참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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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前 입주사 대표 한자리…현실적 조언 눈길

“대표들은 쉬는 시간이 없다. 돈도 벌어야 되고 신경 써야될 게 너무 많다.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사람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하길 바란다.”(구자형 로플랫 대표)

“창업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 가급적 하지 말라고 한다. 생존율이 낮다. 또 7~8년 전과 비교해 창업의 양도 늘었고, 시작할 때 이미 갖고 있는 네트워크 경험이나 자산들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의지와 열정만으로 승부보기 어려운 때 같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창업 진짜 힘들다. 그렇지만 겁먹을 필요 없다. 대학생 창업의 경우 일단 능력과 경험이 별로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결국 에너지 밖에 없는데, 그래서 실행력이 중요하다.”(이재윤 집토스 대표)

수년 전 어렵게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산전수전을 겪고, 이제는 성장 궤도에 접어든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과 관련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와 함께 ‘스타트업 대표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형 로플랫 대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이재윤 집토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위치 기반으로 오프라인 풋트래픽을 모아 사용자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로플랫의 구자형 대표는 LG 개발자 출신으로, 대표(CEO)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2015년 창업 멤버 3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6명 정도까지 인력이 늘었지만, 개발부터 매출 등 대표로서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아 스트레스와, 또 한편으로는 희열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대표로서 신경써야할 게 너무 많아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다. 투자 받은 자금이 다 떨어지고 대출을 받아야할 무렵, 그만둘까 고민하던 때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면서 “(창업과 스타트업 경영에 있어)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사람이 필요하니 후배 창업가들은 이를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지디넷>

 

오프라인 점주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캐시노트를 서비스 중인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대표는 창업에 대해 보다 냉정한 조언을 했다. 지인들이 물어보면 가급적 창업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고.

김동호 대표는 “창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좋은 투자자와 회사들이 많으니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면서 “경쟁은 늘 상대적인데, 7~8년 전과 비교하면 창업의 양도 늘었고 시작할 때부터 이들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 경험이나 자산들이 높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와 달리 의지와 열정만으로 승부보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원룸·투룸 중심으로 중개수수료 없이 방을 구해주는 집토스의 이재윤 대표는 회사 업무와 일상의 구분이 없어진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윤 대표는 “2015년 대학생 셋이서 200만원씩 모아 보증금 400만원 사무실에서 창업했는데, 1년 뒤 한 명이 나가서 두 명이서 일한 때도 있었다”며 “3년 정도 사업을 하고 대표로 일하다 보니 회사가 나고 내가 회사가 됐다. 쉬는 시간에도 회사 생각 밖에 없어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자체는 정말 힘들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원 간의 성장통도 있지만, 구성원들이 성장하면 결국 회사의 성장으로 돌아온다”고 역설했다.

<이혜민 대표(가운데)가 스타트업 인재 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출처: 지디넷>

100개 이상의 금융 상품을 표준화 시켜 사용자에게 꼭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핀다의 이혜민 대표는 고용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어떤 인재가 잘 맞는지 검증하기 너무 어렵다는 얘기였다.

이 대표는 “ 스타트업 고용 에 있어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이 인재가 잘 맞는지 검증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는 잘 맞는 인재가 중요한데, 적응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 고용창출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지 늘 고민”이라고 밝혔다.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인 자란다의 장서정 대표는 기존 기업에서의 경력을 가진 인재보다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더 적합한 인재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우리는 직접 고용보다는 간접 고용에 더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학생 교사가 아이들을 만나는 매칭 서비스를 하다 보니 대학생 1명이 72시간 근무한다고 했을 때 120만원 급여를 받는다. 자란다는 이들이 학업을 유지하고 전공을 살려 양질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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